[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조업이 속속 재개하는 가운데 상무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 무역의 장기적인 성장추세가 변하지 않았다고 언명했다고 국제방송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무부 런훙빈(任鴻斌) 부장조리(차관보)는 전날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중국 무역의 장기적인 성장 경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훙빈 부장조리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이 외자를 유치할 때 발휘하는 강력한 종합적인 경쟁력이 큰 틀에선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런 부장조리는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수출형 기업이 다른 기업과 공통의 어려움에 직면한 외에 수주와 계약 이행에서 곤란을 겪고 국제물류의 정체, 무역장벽 증대 등 많은 외부의 도전에 부딪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기업의 생산 재개, 수주, 계약이행,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상무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서 "무역과 외자기업의 안정화와 소비 촉진을 겨냥해 20가지 대응안을 내놓았고 재정과 세제, 중앙은행, 해관총서 등 각 부문도 지원책을 공표하고 있다"고 런 부장조리를 설명했다.
런 부장조리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대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고 단계적이라고 판단한다. 중국 무역이 강인하며 경쟁력도 크고 특히 기업의 혁신과 시장개척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트렌트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