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공식 유튜브 통해 입장 발표
"성도 24만5000명에 외부 활동 자제 공지"
"대구교회 성도 명단 유출, 강제 휴직 등 압박"
신천지교회 대변인은 23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6분가량 발표한 입장문에서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교회 성도 24만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대구교회 성도 중에서 253명의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소재불명 670명 중 417명은 연락이 닿아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 19가 창궐한 본거지로 통한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신천지는 대구교회 성도 9924명과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201명의 명단을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 "대구교회 성도를 비롯 모든 성도들의 활동을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오후 4시 현재 기준 이날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새롭게 확진된 46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이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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