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0/02/21 14:09:08

다음달 10일까지 접수…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 지진안전 시설물 내진설계 인증 마크. (사진=동작구 제공) 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민간건축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발적인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통해 내진성능평가와 인증수수료를 각각 최대 2700만원과 300만원까지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증을 희망하는 모든 민간건축물 건축주나 소유자는 신청서 등을 지참해 다음달 10일까지 구청 안전재난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접수 건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조건과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안내한다.

최종 선정된 건축주 등은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에 결과를 제출해 인증 신청하면 된다. 인증서와 함께 시설물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명판을 교부받게 된다. 

구는 이번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인증 받은 건축물 중 내진설계 비의무대상건축물에 대해선 ▲취득세와 재산세 50% 감면 ▲국세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의 재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비 6860만원을 투입했다. 구립어린이집, 경로당 등 방연 마스크 비치 권장 시설 약 128개소에 대해 방연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12월까지 관내 아동시설·노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 등 총 252개소 시설에 대해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동작구형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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