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생, 증상 인지하고 검사받아
1차 검사 '음성'·'재검 필요'…2차 검사 진행
"실습대상 학생들에 '자택 대기하라' 공지"
병원 "2차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 받아"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4학년 실습생 A씨는 전날 오전 실습 시작 전 자택에서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 증상을 인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1차 검사를 했는데 2개 검체에서 각각 '음성'과 '재검 필요'가 나왔다"며 "명확한 판별을 위해 2차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전 11시55분께 A씨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A씨 의심 증상을 확인한 후 관련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알리고 실습 대상 학생들에게는 '병원에 나오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공지를 전달했다.
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A씨 의심 증상 소식을 접한 후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병원 소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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