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특위는 이날 특별위원회실에서 7차 조사특위를 열어 청주시 기후대기과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질의·답변 등 조사활동을 한다.
이영신 미세먼지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과 저감 대책은 물론 피해 방지 대책 수립 등 그동안 관련 부서의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점 등을 시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1문 1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21일은 회계과·경제정책과·공원관리과·산림관리과·공원조성과, 24일은 자원정책과를 상대로 8·9차 조사특위를 잇달아 열어 조사활동을 이어간다.
25일에는 청주지역난방공사와 청주시 2매립장을 현지조사하고 조사자료를 수집한다.
26일 10차 조사특위에서는 청주시가 사업시행자와 2015년 3월26일 맺은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 매립장 인허가와 사업계획인가를 중점 조사한다.
미세먼지특위는 앞서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과 미세먼지 원인·실태와 관련해 이승훈 전 시장과 윤재길 전 부시장 등 전·현직 공무원와 관계자 55명에게 증인과 참고인으로 조사특위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 가운데 이 전 시장과 윤 전 부시장은 주소 파악을 하지 못해 지난 11일 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 송달 공고를 했다.
증인·참고인 출석 조사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조사결과보고서는 6월22일 열리는 53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승인하면 의장이 시장에게 이송한다.
미세먼지특위는 지난해 4월30일 4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9명 등 여야 의원 11명으로 구성했으나, 일부 의원이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사임계를 내 파문이 일었다.
이후 같은 해 6월20일 44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명 대신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새로 합류하는 것으로 재편했다.
현재 미세먼지특위는 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으로 재구성했다.
미세먼지특위 활동 기간은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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