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내에 남아 있는 승객 약 500명이 오늘 하선한다.
19일 NHK에 따르면, 후생 노동성에 의하면 이날 오전부터 승객 약 500명이 크루즈선에서 하선할 예정이다. 승객들의 하선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21일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선하는 사람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음성이지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같은 선실을 썼을 경우엔 선내에 14일 더 남아있어야 한다. 오는 3월4일
후생노동성은 하선한 사람들에 대해 자택 등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하고 며칠 동안 건강 상태를 전화로 확인할 예정이다.
승무원들은 승객의 하선을 진행한 후에 크루즈선 운항사와 협의해 희망자를 하선시키는 등의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다.
요코하마 항에 정박해있는 크루즈 선에서는 18일 다시 8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가 54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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