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무역진흥 단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오는 4월21~30일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국제 모터쇼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인민망(人民網)과 NNA가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 자동차업 분회 등은 전날 제6차 베이징 국제자동자 전람회(베이징 모터쇼)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개막을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모터쇼를 공동 주관하는 자동차업 분회와 중국기계국제합작, 중국국제전람중심, 중국차공정학회는 연명으로 베이징 모터쇼를 일단 연기하고서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고 조정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일정을 추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출품 기업과 내장객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키기 위해 베이징 모터쇼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퍼짐에 따라 베이징시 정부는 전염병 등 특히 돌발적인 공중위생 사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임무로서 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1급 대응' 체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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