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지역 건설기술자 홍보기회 제공

기사등록 2020/02/17 14:55:31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지역 건설기술인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홍보 창구가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에 ‘건설 신기술 홍보 접수창구’를 개설해 지역 건설기술자를 위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도는 지역 기술업체의 건설 신기술을 폭넓게 받아 도시철도 건설기술 개발 촉진을 이끈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매 분기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건설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기술은 '시공성·경제성·안전성·내구성' 등에 대한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공사가 주최하는 설명회에서 공식 홍보된다. 이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위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 시 현장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1분기 기술 및 아이디어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공사는 이번 창구가 인지도 부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역 업체나 기술자의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써 우수한 지역 기술과의 상생이 지속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사의 소통 창구가 지역 건설기술인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수 기술은 공사 건설사업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