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어학원 생활 '우한 3차 귀국자'들, 감사메시지 잇달아

기사등록 2020/02/15 15:02:00 최종수정 2020/02/15 15:35:28

포스트잇에 "풍족한 식사에 위험 무릅쓰고 일해주셔 감사하다" 등

3차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이천시 장호원읍 국방어학원에서 정문ㅇ에서 현장상황을 보고받는 정세균 국무총리. (뉴시스 DB)

[이천=뉴시스]이준구 기자 = 이천시는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이 포스트잇을 방문에 붙여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고 감사의 메시지도 전달하면서 정부합동지원단과 소통하고 있다고 15이 밝혔다.
 

우한교민의 감사 메시지.
한 입소자는 포스트잇에 "저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못하고 매일 이것 달라 저것 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또다른 입소자는 "정성껏 세 끼를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너무 많은 양입니다. 낭비를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점심을 생략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이천시 김동호 홍보팀장은 "이천시 공무원 등 합동지원반의 정성과 세심한 배려에 교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진천 등지에서 생활한 1, 2차 우한 교민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16일 퇴소하듯이 "이곳의 교민들도 편안하게 생활하다가 무사히 귀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교민 148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방어학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 직원과 이천시 직원등 46명이 파견돼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교민들의 식사 지원, 물품 지원, 쓰레기 배출 등을 돕고 있다.
 
시는 또 국방어학원 정문 앞에 컨테이너 5개로 현장상황실을 마련, 엄태준 시장이 수시로 현장근무를 하면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작업 등 인근 10개 리 주민에 대한 지원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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