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코로나19 주춤 기대에 나흘째 0.2%↑ 마감

기사등록 2020/02/14 15:43: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4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 기대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소폭이나마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92 포인트, 0.20% 올라간 1만1815.70으로 폐장했다.

1만1806.52로 시작한 지수는 1만1788.87~1만1840.7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983.74로 22.24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41%, 석유화학주 0.10%, 방직주 0.23%, 전자기기주 0.29%, 제지주 0.79%, 건설주 0.14%, 금융주 0.0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12%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17개는 오르고 290개가 내렸으며 148개는 보합이었다.

시장에서는 중국 측이 코로나19가 2월 중에 정점에 오르고 이후 하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관측함에 따라 그간 증시에 상당히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을 비롯한 애플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천쉰(晨訊) 과기-DR, 둥화(東華), 톈한(天瀚), 퉁링(統領), 메이더(美德) 의료-DR, 는 크게 뛰었다,

반면 항공운송주와 자동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발표한 2019년 결산이 최종적자를 나타낸 액정패널주 췬촹광전도 떨어졌다.

루이리(瑞利), 타이쥐헝(泰聚亨)-DR, 타이지(太極), 더옌(德淵), 스취안(十銓)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116억7400만 대만달러(약 4조4055억원)를 기록했다. 푸방(富邦) VIX, 췬촹광전,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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