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지구방위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13일 MBN 예능물 '지구방위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얼마 전 탄광을 갔다.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느냐'며 걱정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상투적이지만 자긍심이 없으면 못 한다. 이런 점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바랐다.
'지구방위대'는 방위 및 공익근무요원 출신 연예인들의 공익 실현 리얼리티다. 김구라와 함께 그룹 '태사자'의 김형준, '신화'의 전진, 개그맨 허경환이 활약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이날 제작발표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대체됐다.
김형준은 최근 JTBC 예능물 '슈가맨3'로 복귀했다. 당시 택배기사 '쿠팡맨'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이런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흔쾌히 하겠다고 답했다"며 "예전에 '체험 삶의 현장'도 했지만, '지구방위대'는 리얼 중에 리얼이다. 해가 뜨기 전 시작해 해가 지고 끝난다. 택배보다 힘들지만, 무슨 일을 시키든지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준은 "구라 형이 예능물에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느냐. 약간 뺀질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일을 가장 열심히 하더라"라며 놀랐다. 김구라는 "형준이보다 내가 일을 잘 한다"면서도 "태사자가 '슈가맨'에 나온 것 이상으로 충격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구방위대'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과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구라는 "'미스터트롯'이 동시간대 방송해 상황이 좋지 않지만, 진정성있게 하겠다"며 "큰 욕심은 없다. 시청률 2%, 포털사이트 '많이 본 뉴스 TOP5'에 들고 싶다. 그 정도면 대성공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날 오후 9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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