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 28명 '유지'…자가격리 접촉자 624명

기사등록 2020/02/12 14:52:36

의심환자 하루새 1445명↑…5046명중 992명 검사중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2일 현재 국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는 28명을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확진 환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전체 5046명으로 지난 11일(3601명)보다 1445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4054명은 검사 결과 음성, 9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1782명이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사람은 624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6번째 환자 관련 3명, 3·16번째 환자 접촉자 각 2명, 5·12·15·27번째 각 1명 등이다.

27번째 환자(38세 여성, 중국)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난 시어머니 25번째 환자(74세 여성, 한국)를 접촉자 중 확진 환자로 보고 함께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남편 26번째 환자(52세 남성, 한국)에 대해선 감염 시기나 경로 등에 대해 추가 사례 검토가 필요해 미결정으로 분류했다.

태국 여행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환자(43세 여성, 한국)와 딸인 18번째(21세 여성, 한국), 오빠인 22번째(47세 남성, 한국) 환자 등에 대해서도 추가 사례 분류가 진행 중이다.

확진 환자 28명 중 15명(53.6%)은 남성이며 13명(46.4%)은 여성이었다. 연령대는 5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0대, 40대 각 6명, 60대 1명, 70대 1명 등이다.

확진 환자 28명 중 14명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9명은 국내 2차·3차 감염 사례다. 이어 태국과 싱가포르 2명, 일본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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