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에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절정에 임박했다는 관측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2.91 포인트, 1.00% 상승한 2만7514.2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1.84 포인트, 0.96% 오른 1만756.27로 장을 열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HD가 볼보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0.8% 급등하고 있다. 중국중신은 2.5%, 석탄주 선화능원 2.0%,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7% 각각 뛰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 0.4% 각각 오르고 있다.
유방보험은 1.4%, 중국건설은행 1.2%, 중국핑안보험 0.9%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4%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넓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366.04 포인트, 1.34% 올라간 2만7607.3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1분 시점에 167.28 포인트, 1.57% 상승한 1만821.71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