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최대 건설채굴 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가동을 중단한 중국공장의 조업을 재개했다고 CNBC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시장 비중이 상당히 높은 캐터필러는 전날(현지시간) 우한폐혐 사태로 일시 조업을 멈춘 현지 공장 대부분을 10일부터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중국 지방정부의 허가를 얻어 생산라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폐렴의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에 공장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캐터필러는 사태가 확대하자 춘절(설) 연휴 후 조업 재개를 1주일 늦춘 바 있다.
중국은 캐터필러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캐터필러는 남은 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현지 정부의 지시에 따라 바로 조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캐터필러는 이번 우한폐렴 사태로 인해 딜러망과 공급망이 입은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