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까지 물 부족 없을 듯"

기사등록 2020/02/11 12:00:00

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기상청, 2월 가뭄 예·경보

[서울=뉴시스]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4월까지는 물 부족 사태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1일 공동 발표한 '2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최근 1년 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246.0㎜다. 평년의 95.3% 수준이다. 

기간을 더 좁혀보면 최근 6개월 간 누적 강수량(694.2㎜)은 평년의 123.1%, 3개월 간 누적 강수량(166.4㎜)은 평년의 174.6% 수준이 된다.

전국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125% 이상으로 높다. 지난 3일 기준 농업 저수지는 평년의 125%, 다목적 댐은 145%, 용수댐은 169%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시설을 보수·보강 중인 전국 27개 저수지의 경우 영농기 용수 확보를 위해 602만2000t의 농업용수 양수저류와 직접급수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또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 중인 여수, 진도, 옹진, 춘천 등 4개 지역에 제한·운반 급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2121세대 3370명에 대한 제한·운반 급수가 시행 중이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영농기가 시작되는 4월까지는 용수 공급 우려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향후 강수량 부족에 대비해 사전 용수 비축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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