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6개교·서울 22개교 늘어…전남 1개교↑
경기·광주 휴업 대폭 해제…331개교 정상수업
中 후베이 방문 후 자가격리 학생·교직원 7명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개학연기·휴업 학교 현황에 따르면 서울·전북 등 8개 시도에서 186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179개교가 휴업 중이다. 초등학교 113개, 중학교 36개, 고등학교 27개, 특수학교 3개교다.
지난 7일보다 49개 유치원 및 학교가 새로 휴업에 동참하긴 했으나 이미 휴업했던 유치원 299개와 학교 32개교 등 총 331개교가 휴업을 해제한 결과다.
서울에서는 22개교가 늘어나 문 닫은 학교 수가 118개교에 달한다. 전북 군산은 휴업명령 상태를 유지해 총 135개교가 휴업 중이다.
인천에서는 가장 많은 26개 유치원이 10일부터 휴업 및 개학연기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총 35개교가 10일 문을 닫았다.
휴업 학교 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도에서는 166개 유치원, 학교 27개교가 한꺼번에 휴업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총 43개교만이 휴업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유치원 132개원이 휴업을 그만둬 유치원 26개원과 초등학교 1개교 등 총 27개교만이 휴업을 결정했다.
충남은 총 5개교, 충북은 고등학교 1개교가 휴업 중이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 한 곳이 새로 휴업에 동참했다. 반면 부산에서는 휴업 중이던 초등학교 한 곳이 정상수업을 하기로 했다.
10일 현재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했다가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 수는 총 7명이다. 별도 의심증상은 없지만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이들로, 초등학생 6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다. 지난 7일(10명) 대비 3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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