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성서동 문화의 거리 9억원 들여 활성화 추진

기사등록 2020/02/09 15:53:36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자유한국당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충북 충주 성서동 문화의 거리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상사업에 선정된 성서동 문화의 거리 상점가는 국비와 지방비 등 9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접목 콘텐츠 개발, 대표 상품 개발과 홍보 등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침체한 상권의 재기를 모색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성서동 문화의 거리 활성화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개발을 통해 다시 충주의 명물 거리로 부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서동 문화의 거리는 과거 충주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서충주신도시 개발에 따른 매장 이전, 모다아울렛 등 대규모 점포 입점 등으로 날이 갈수록 빈 점포 수가 늘고 있다.

충주시의회 손경수(민·충주 바) 의원은 지난해 3월 "전남도의 빈집 비율이 14.3%인데 충주 도심의 빈 점포 비율은 16%에 달한다"면서 "원도심 상점가 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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