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전국서 잘 보인다…강원 등 일부 지역에선 눈

기사등록 2020/02/08 18:02:40 최종수정 2020/02/08 20:38:53

강원·경북 등 3~10㎝ 눈…9일 중부 흐려져

경기·충북 등 산발적 눈, 강원엔 눈·비 전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월대보름인 8일 서울 하늘에 보름달이 떠 있다. 2020.02.0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9일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겠으나 강원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정월 대보름인 8일 밤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오늘, 내일(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9일 오전 6시까지 눈이 이어질 것"이라며 "9일 밤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 9시부터 오는 10일 오전 3시 사이 강원영서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9일 오전 6시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의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각각 5~10㎜, 3~10㎝다. 강원산지, 경북남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5㎜ 내외의 비와 1~5㎝ 가량의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서에 내리는 비와 눈은 5㎜ 미만, 1㎝ 내외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평년 -9~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평년 3~1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2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월대보름인 8일 서울 하늘에 보름달이 떠 있다. 2020.02.08. photocdj@newsis.com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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