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휴업 더 늘어…경기 12개교·인천 8개교 동참
中 방문 무증상 자가격리 학생·교직원 10명 감소세
교육부가 7일 공개한 개학연기·휴업 학교 현황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전북 등 8개 시도에서 유치원 459개원과 초·중·고 188개교가 휴업했다. 초등학교는 106개교, 고등학교 44개교, 중학교 33개교, 특수학교 5개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많은 수가 늘었다. 전날보가 40개교 늘어난 98개교가 휴업을 택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확진자 거주지와 이동경로에 가까운 학교들이 동참하면서다.
경기도는 고등학교 12개교가 휴업을 결정하면서 여전히 가장 많은 236개교가 문을 닫았다. 인천에서도 8개 유치원과 학교가 휴업을 결정해 총 12개교로 늘었다.
광주는 전체 유치원에 휴원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158개원이 휴원을 유지했다. 초등학교 1곳을 포함해 총 159개교가 휴업 상태다.
전북 군산지역에서는 전날보다 9개교가 줄어든 135개교가 휴업 중이다. 휴업을 해제한 유치원이 6개, 학교가 3개다.
충남은 중학교 1개교가 휴업에 동참하면서 5개교로 늘었다. 부산과 충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가 각각 쉬었다.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한 뒤 입국해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택에 머무르는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6일 오후 총 10명이다. 전날보다 3명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 8명, 고등학생 1명 교직원 1명 등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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