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착공~2020년 2월 완공…사업비 271억원 투입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우주 발사체 자력 개발과 독자 위성기술 확보 등 우주분야 국제협력과 민간산업 분야 우주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남 진주에 구축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5일 진주시 상평산단 부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1차관,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임직원 및 지역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L은 국내 우주산업체의 제품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주부품시험시설 구축' 사업을 2016년 9월부터 진행해 2018년 4월 착공식을 거쳐 오늘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총 사업비 271억원을 들여 5940㎡부지에 연면적 4149㎡ 규모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완공됐다.
센터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환경 시험규격을 충족할수 있는 첨단 시험장비 30기를 구축한 국내 최초의 우주분야 전문시험평가 시설이다.
해당 시설에는 우주개발품의 성능검증을 위한 발사환경 시험, 궤도환경시험, 전자파 시험 및 소자급 개발품에 대해 우주환경시험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품질 안전성 확보와 시험평가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L의 최첨단 시험시설을 통해 신속한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으로 부품 개발일정을 최소화하고, 부품 1종당 소요되는 시험평가 비용 또한 기존대비 대폭 절감돼 기업들의 애로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우주 선진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우주부품에 대한 기술 확보를 위해 '소자급 우주부품시험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우주용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선별기술을 확보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 확보와 상당한 수준의 수입대체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진주에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우주산업의 최전방에서 우주산업과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우주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국산화 지원을 통해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하는 개척의 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단 입주기업 대상 맞춤형 원스톱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경남지역이 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