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우한교민 치통, 신종코로나 증상으로 보기 어려워"

기사등록 2020/02/04 16:11:16

우한교민 중 1명 치통 호소…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임시생활시설에서 치통을 호소한 우한 입국 교민 1명에 대해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보기 어려운 증상"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교민과 관련해 "원래부터 치통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여서 알 수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어제(3일) 생활시설에 계셨던 한분이 진료를 받으신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했는데 (치통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중 치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긴급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인 판단이 내려진 1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교민에 대해선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소송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며 당일 진료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격리병실에 입원 시켜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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