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후베이(湖北)성 보건당국은 후베이성에서만 56명이 새로 사망해 사망자 수가 360명이 됐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03년 349명의 생명을 앗아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중국 보건 당국은 또 중국 내 우한 폐렴 감염 환자는 2일 2829명 증가해 총 1만72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늘어난 2829명의 새 감염 환자 중 후베이성에서만 2103명이 증가했다.
한편 많은 지역에서 춘제(설) 연휴를 연장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이 3일 다시 문을 여는 등 일부에선 연휴가 끝나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향후 10일에서 14일 사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 원사는 2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언론과의 인터뷰에 “당국의 효과적인 전염원 차단 조치로, 2차, 3차 감염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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