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신종 코로나 대책 논의…러, 3~4일 자국민 대피

기사등록 2020/02/02 03:23:03
[소치=신화/뉴시스]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5월1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양국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2020.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CNN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오전 0시 현재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전세기를 동원해 3~4일 중국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킬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중국 당국과의 조율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자국민 대피는 3~4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TASS)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성에는 우한 300명을 포함해 341명의 러시아 국민이 머물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1일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홍콩행 아예로플로트(러시아항공) 항공편을 제외한 모든 중국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행 중국 항공사 4곳의 운항은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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