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명 발열증세…친척집에서 6명과 식사
한대희 군포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번째 확진자가 군포시를 경유해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한 시장은 "부천에 거주하는 49세의 남성 중국인으로 현재 분당 서울대학병원에서 격리 되어 치료중이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중 이며, 군포시도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꼼꼼히 파악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방역 및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와 함께 "시 관내에는 이날 현재 ‘의사환자’ 9명이 발생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 됐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 52명에 대해서는 관리 중에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어떤 목적으로 관내 어느 지역을 방문, 누구와 접촉 했는지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와 협의가 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단 “지역내에서 식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혔다.
하지만 수원시의 경우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에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했으며, 2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의사 환자'로 분류됐고,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1 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2번째 확진자는 일본에서 감염돼 우리나라에 입국 후 발병한 것으로 파악했다.특히 이 환자는 일본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며 지인인 일본인 확진 환자와 현지에서 접촉한 것으로 일본 보건당국에 의해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한 것도 이 지인의 권유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이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감염 지역은 일본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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