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라리안'에 새로 선정된 12개 업체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날 선정된 신규 업체는 의류·침장과 잡화 분야 각 1곳, 식품 분야 10곳이다.
이에 따라 참가업체는 34곳에서 46곳으로 늘었다.
'실라리안'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제품은 의류·침장 분야에서 ㈜우백 인견코리아의 삼베인견사, 잡화 분야에서 ㈜광진상사의 수세미, 막대걸레, 테이프 클리너 등이다.
식품분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의 오미자 김과 액상차, ㈜참미푸드의 즉석비빔밥,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의 축산물 가공식품, 농업회사법인 안동제비원 전통식품의 된장과 청국장, 농업회사법인 정담아의 천문동 발효진액 등이다.
또 발효촌의 발효초, 농업회사법인 ㈜모아의 김치, ㈜더동쪽바다가는길의 대게어간장,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의 오미 늘 청 선물세트, 웰빙바이오의 흑마늘 진액 등을 포함해 12개 업체의 21개 품목이 식품분야에 지정됐다.
경북도는 1997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도 기업의 자체 브랜드로서는 인지도가 약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개발해 브랜드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실라리안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온라인·오프라인 홍보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TV홈쇼핑 지원, 국내외 유명 박람회 참가, 해외 시장 개척단 참가 등 판로개척 지원과 경영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실라리안 기업들은 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경북의 우수제품 브랜드 실라리안이 명품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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