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시 '고글' 착용 권고

기사등록 2020/01/28 16:16:52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보건당국과 의료기관, 각 지자체가 감시.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청 항만정책과 관계자들이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1.28.semail3778@naver.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병원 의사들에게 선별진료시 고글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료과정에서 침 등 타액이 튈 경우 눈 점막을 통해 감염우려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김영호 평택시보건소장은 28일 열린 긴급브리핑을 통해 평택시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평택시의사회를 통해 긴급 코로나바이러스 진료시 장갑과 마스크 착용은 물론 고글착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별진료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등을 위한 진료시 의료진 눈으로 침 등 타액 튐 방지를 위해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덧붙였다.

28일 현재 평택지역에는 음압격리병상이 설치돼 있는 굿모닝병원 등 의료기관 4개소와, 평택․송탄보건소 및 안중보건지소 등 모두 7개소가 선별 진료소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접촉자 등에 대한 분리진료가 진행중이다.

시는 현재 고글이 부착된 레벨D세트 보호복 1020개와 N95마스크 1만6680개, 손소독제 760개 등 방역물품과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김영호 평택시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고글 착용은 눈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예방 방안으로 권고한 사안"이라며 "일반 병원에서는 장갑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면 되고 감기 등 일반 증세 진료시에는 고글을 쓸 필요가 없는 만큼 일반 시민들은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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