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치고 이를 저지하는 건물관리인 등을 때린 혐의(준강도 등)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께 광주 광산구 한 편의점에서 현금 67만원과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 등 2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취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편의점 업주가 퇴근을 하자 취업 수시간만에 금품을 훔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업주가 휴대전화로 연결된 편의점 CCTV를 확인하면서 발각됐다.
업주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과 건물관리인에게 알렸으며 관리인은 A씨가 도망을 가지못하도록 출입문 등을 지켰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관리인을 때리는 등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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