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2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오픈...대구점도 예정

기사등록 2020/01/22 10:10:45

아이파크몰 1층에 내달 21일...용산도 ‘쉑쉑권’

대구점은 입지 물색 중... 공격적 점포 확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SPC그룹이 용산권에 '쉐이크쉑'을 오픈한다. 대구에도 출점을 확정하고 입지를 물색 중이다.

쉐이크쉑 12호점이 되는 이 점포는 용산 아이파크몰 1층에 들어선다. 2월21일 전후로 오픈할 예정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KTX 이용객과 쇼핑객 등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이다. 식음료 사업장으로는 최적의 입지다.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SPC가 2016년 국내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점포를 확장해왔다. SPC는 지난해만 인천 송도점, 부산 서면점, 서울 종각점 등 3개 점포를, 올해도 이달 4일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대구점도 오픈이 예정돼 있다.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태왕스파크점에 입점한다는 설이 대구 지역에서는 돌고 있지만 매장이 들어설 입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SPC측의 설명이다.
   
SPC관계자는 “인기 브랜드가 입점한다고 알려지면 주변 상권 임대료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의도적으로 확실치 않은 정보를 흘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올해 대구점을 내는건 맞지만 위치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용산 아이파크몰점과 대구점이 오픈하면 국내 매장은 강남, 청담, 동대문, 분당, 고양, 인천공항, 센트럴시티(고속터미널), 송도, 서면(부산), 종각, 영등포 타임스퀘점까지 총 13개점에 이른다. SPC는 2025년까지 25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SPC는 점포 확장 뿐만 아니라 배달 수요 증가에 따라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서비스는 현재 강남점과 청담점에서 시행 중이다. 쉐이크쉑 강남점은 세계 1위 매출 점포이기도 하다.

SPC는 국내 외에도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SPC는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오픈에 맞춰 2월21일 커뮤니티 데이와 하우스 워밍 파티를 연다. 이달 20일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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