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충남교육청·여행사 관계자 7명 출국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서 카트만두로 향해
"데우랄리, 포카라 기상 악화로 헬기 수색 제한"
포카라 경찰에 적극적 수색 촉구…헬기 대기
외교부는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7명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트만두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6명도 함께 네팔을 방문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께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9명 가운데 5명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4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한국인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으로 확인됐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으며, 이날 담당직원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실종자 수색을 촉구할 예정이다.
현재 데우랄리와 포카라 지역 기상 상황 악화로 헬기 수색이 제한돼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주하네팔대사대리 접촉을 통한 신속한 수색 요청과 신속대응팀 파견 등 신속한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도 전날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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