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878위안...0.1%↓

기사등록 2020/01/17 10:41:31

인민은행, 춘절 연휴 앞두고 금주 151조원 유동성 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등에 따른 통상마찰 완화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878위안으로 내려 고시했다.

기준치는 전날 1달러=6.8807위안 대비 0.0071위안, 0.10% 절하했다. 전일 위환화 기준치는 2019년 7월 하순 이래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493위안으로 전일(6.2615위안)보다 0.0122위안, 0.19%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03위안, 1홍콩달러=0.88618위안, 1영국 파운드=9.0072위안, 1스위스 프랑=7.1368위안, 1호주달러=4.7500위안, 1싱가포르 달러=5.1140위안, 1위안=168.4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오는 24일 시작하는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14일물 역레포 2000억 위안(약 33조728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0억 위안인 셈이다.

금주 들어 인민은행은 역레포 거래로 합쳐서 6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로 3000억 위안을 공급한 점에서 누계 유동성 투입액이 9000억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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