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42억 융자 지원

기사등록 2020/01/15 15:30:31

업체당 최고 2억원 지원, 1.5% 대출금리 적용

【서울=뉴시스】 동작구청 전경. 2019.09.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저금리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구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총 42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편성했으며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은행 여신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만 대상으로 한다.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억원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최저수준인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했으며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년 범위 내에서 선택·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벤처기업, 여성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은 우대하며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고용이 증가된 ‘일자리 창출기업’은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융자금리 1.0%로 특별지원 한다.

다만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사치향락 등의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소상공인은 구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정원 동작구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융자 지원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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