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업 현대화에 1619억원 투입...'스마트 축산' 박차

기사등록 2020/01/14 14:16:38
[안동=뉴시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모식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0.01.1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4일 올해 총 사업비 1619억원을 들여 미래형 축산모델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지금까지 추진 중인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스마트 축산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개량 사업에 33억원 ▲불량모돈 갱신 사업에 23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에 168억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6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기자재 지원에 9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 축산 기반 확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전문단지 조성에 16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확대에 1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형 축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에 355억원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에 48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에 130억원 ▲IOT 축우 관리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산 분야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말 산업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서도 ▲말산업 특구 조성 13억원 ▲학생승마체험 34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에 2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의 신규사업에는 ▲축사화재예방 자동소화 장치 보급 8억원 ▲가축분뇨 퇴비살포 및 퇴비 부숙도 판정 사업 24억원 ▲승용마 조련 사업 1억원을 배정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업,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축산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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