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3일 본회의서 임명동의안 가결
文대통령, 14일 오후 임명장 수여 예정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한 변화를 책임있게 이끌 경제유능 총리, 국민과의 소통과 야당과의 협치를 강화하는 소통·협치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278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으로 가결 됐다.
정 총리는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지 27일만에 국회 인준을 받았다. 오는 14일 오전 0시를 기해 문재인 정부 2기 국무총리로서의 임기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직후인 14일 오후 2시30분께 청와대에서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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