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FNN 여론조사
자위대 중동 파견 "찬성" 49%
아베, 임기 중 개헌 "긍정 평가 안 해" 51.3%
13일 산케이 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여론조사 결과 '곤 전 피고는 지난 9일 레바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사법제도를 비판하며 ‘불공정과 정치적 박해로부터 도망쳤다’ 등 자신의 출국 정당성을 주장했다. 납득하는가'라는 질문에 "납득하지 못 한다"는 응답이 91%에 달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4%에 그쳤다. 보석 조건을 지금보다 엄격히 해야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64.2%가 엄격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26.5%였다.
한편 일본 정부가 중동 지역에 정보 수집 강화를 목적으로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는데 대해 "찬성"은 49%로 "반대(35.3%)"를 웃돌았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일본의 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가 81.7%로 가장 많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숙원으로 삼는 개헌에 대해서는 "찬성"이 44.8%로 지난 조사(지난해 12월 14~15일)에 비해 2.2%포인트 증가했다. "반대"는 40.8%였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자신의 임기 중 개헌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평가한다"가 36.1%에 그쳤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51.3%에 달했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44.6%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6%로 1.4%포인트 내린 38.9%였다.
13일 발표된 이번 조사는 전화를 통한 여론 조사로 일본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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