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화장품 사업 몸집 키운다…더마사업부 신설

기사등록 2020/01/12 08:30:00

시장경쟁에 적합한 독립체제 구축… 3개팀 구성

상반기, 전국 드럭스토어에 파티온 입점 계획

중국 등 주요국 인증 준비… 해외 진출 작업 착수

더마에서 뷰티로 성장

[서울=뉴시스]동아제약 파티온 화장품 제품(사진=동아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동아제약이 올해 화장품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조직변경을 통해 별도의 더마(Derma)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개발전략실 소속 부서(화장품개발부)로 있었으나, 시장경쟁에 적합한 독립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총 인원은 22명이다.

더마 사업부는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화장품 발매의 사전 단계를 맡고 있는 ‘개발팀’과 구매·물류·영업관리·RA를 담당하는 ‘지원팀’이 있다. 최근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영업팀’을 신설했다.

이는 작년 10월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전격 진출했기 때문이다. 코스메슈티컬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 포함 화장품을 일컫는다. 동아제약은 흔적 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 보습 케어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옴므’ 등 3개의 파티온 라인을 구성, 모델 설현과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 화장품 사업의 키워드는 '더마'다. 더마톨로지(Dermatology, 피부과학)를 표방하는 만큼 단순히 화장품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뷰티 영역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화장품 1호인 파티온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B2C 사업으로 시장에 진출했지만 화장품 사업이 안정화 궤도에 진입한 이후에는 약국·병원 등 B2B 사업과 해외 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엔 전국 드럭스토어에 파티온을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먹고 바르는 마스크를 필두로 건조한 피부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외용제(전문 유통),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등 제약 회사만의 차별점을 피력할 수 있는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된다.

K뷰티의 높아진 위상을 고려해 중국 위생허가(CFDA),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주요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축적된 소비자 친화적 경영 경험으로 제약사 중 가장 고객을 잘 이해한다”며 “또 오랜 시간 다양한 의약품을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화장품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적응증을 단계별로 상품화하는 할 원천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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