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매운동 여파로 해외사업 영업적자 기록 예상
CFO "매우 어려운 사업환경"
이는 당초 예상했던 1750억엔보다 100억엔(약 1062억원) 하향조정된 것으로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등의 영향으로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매출 역시 2% 증가한 2조3400억엔으로 당초 예상치 2조4000억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450억엔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또 2019년 9~11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09억엔이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해외 유니클로 사업의 매출액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점포 수에서 해외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한국 사업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반도체 재료의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여름 이후 유니클로를 찾는 고객이 감소, 개점휴업 상태의 가게들이 늘었다.
한국 사업은 9~11월 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오카자키 다케시(岡崎健) 케시(岡崎健)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우 어려운 사업 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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