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9일 전국 1071개 상영관에서 4536회 상영해 10만252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21만911명.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 맨 슈트를 벗고 컴백한 작품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닥터 두리틀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여행을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안토니오 반데라스, 마이클 쉰, 엠마 톰슨, 존 시나, 옥타비아 스펜서, 라미 말렉, 톰 홀랜드, 셀레나 고메즈 등 세계적 영화배우들이 연기와 보이스 더빙에 참여했다.
2위에 랭크된 '백두산'은 835개관에서 3195회 상영해 5만790명이 봤다. 누적관객 773만749명.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병헌·하정우·마동석·전혜진, 그룹 '미쓰에이' 출신 탤런트 수지 등이 출연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2014)를 연출한 이해준 감독과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PMC: 더 벙커'(2018) 등을 촬영한 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타워즈의 아홉 번째 시리즈물로,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그렸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로 흥행을 이룬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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