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원유 통과, 즉각적 위험 없어"
9일(현지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전날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상황은 전쟁이 아니며, 현재 일어나는 상황이 확대돼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We will not see a war)"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후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 관문을 통과하는 데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했다.
다만 "분명 동맹국 미국과 이웃국가 이란 간 (긴장이)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 내 긴장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이란은 지난 8일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두 곳에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미국은 사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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