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자는 AFP통신 전 도쿄지국장 필립 리에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보석 중 레바논으로 도망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프랑스 언론인과 함께 곧 책을 출판한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NHK는 곤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기자회견 중 "오명을 벗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책 출간이 그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곤과 함께 책을 쓰는 공저자는 프랑스 AFP 통신의 도쿄 지국장을 역임한 필립 리에스이다. 리에스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에 관한 진실을 폭로하는 책이 될 것이다. 곤에게 매우 중요한 책"이라고 말했다.
리에스는 곤 전 회장이 체포된 후인 지난해 7월 그와 책 출판에 합의했으며, 그동안 두번 일본을 방문해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집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책은 약 400쪽 분량으로, 곤의 개인적인 삶과 자동차업계에서의 활약, 그리고 체포 전후의 사연들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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