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께 확보, 위치기록 등 확인 중
블랙박스나 집, 소속사 등은 따로 안해
지난해 12월부터 강간 의혹 수사 박차
김건모는 해당 여성 무고 혐의 맞고소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께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는 따로 압수하지 않았으며 김씨의 집이나 소속사 등 다른 곳도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 위치 기록 등을 확인해 성폭행 의혹 수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씨에 대한 강간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3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경찰청 지침에 따라 여성이 고소한 성범죄 혐의 부분 수사를 마무리하면 김씨의 맞고소 건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성범죄 고소와 무고 맞고소가 있을 경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경찰청 지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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