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춘천지검장에 조종태 광주고검 차장검사

기사등록 2020/01/09 10:03:27

박성진 춘천지검장, 24기 중 가장 먼저 광주고검장 영전

조종태 신임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신임 춘천지방검찰청 수장에 조종태(53·25기)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9일 춘천지검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전통적인 기획통 검사로 평가받는 조 검사장은 지난해 7월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고시에 합격 후 수원지검·창원지검·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범죄예방기획과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구고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장검사, 대검 검찰개혁추진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조 검사장은 창원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법연구회를 이끌며 프랑스 형사법을 연구해 국내에 소개하고 법무·검찰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018년 4월 조 검사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박성진(57·24기) 춘천지검장은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광주고검장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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