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203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운행 전면 금지

기사등록 2020/01/07 09:50:01

"2050년엔 탄산가스 제로 나라" 목표

[더블린( 아일랜드) =AP/뉴시스]  지난 달 25일 더블린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다이빙을 즐기는 시민들 . 아일랜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화석연료 차량 운행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이랜드 정부는 6일(현지시간) 앞으로 2030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의 판매 금지를 식시하기로 한 입법안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번 정부 제안은 정보통신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부가 웹사이트에 발표했던 2019년 기후변화 대응법( 수정안) 의 초안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법안엔 또 국립자동차 검사소가 2045년까지는 모든 화석연료 자동차의 허가를 종식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는 그 때까지는 아일랜드의 모든 도로에서 화석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번 화석연료 차량 금지 법안의 제정은 2050년까지 '탄산가스 배출 제로'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법안을 발표하면서 리차드 브루턴 아일랜드 정보통신, 기후변화 및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아일랜드를 물려주기 위해서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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