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골든디스크 시상 "방탄소년단 음악에 용기 얻었다"

기사등록 2020/01/06 10:08:10

5년만에 복귀...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2월 방송

[서울=뉴시스]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 시상자로 등장한 탤런트 김태희 (사진= 골든디스크 어워즈 방송 캡처) 2020.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탤런트 김태희가 그룹 '방탄소년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희는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 음반 부문 시상자로 깜작 등장했다.

"2000년도에 데뷔를 해서 벌써 데뷔 20년째를 맞았다"는 김태희는 안방극장 복귀 소감에 대해 "그동안 때로는 지치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나를 위로해준 것은 음악이었다"며 "K팝으로 위로와 공감을 얻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5년 만에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오랜만의 복귀라 작품 선택이 망설여지던 순간에도 K팝이 많은 용기를 줬다. 특히 이들의 곡을 듣고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태희가 호명한 수상자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슈퍼주니어'였다.

200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태희는 2017년 1월 가수 겸 연기자 비와 결혼해 같은 해 첫 딸을, 지난해 9월 둘째 딸을 낳았다. 2002년 SBS TV 드라마 '레츠고'를 시작으로 2015년 SBS TV 수목드라마 '용팔이'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태희의 복귀작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로 tvN에서 2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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