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 최우수구 수상

기사등록 2020/01/02 17:22:19

교통량 감축, 나눔카 이용 확대 등 정책 우수 평가

【서울=뉴시스】 동작구청 전경. 2019.09.30.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구는 12억7300만원의 징수교부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번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구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기업 참여 유도 ▲나눔카 이용 확대 ▲민관합동 캠페인 추진 등 교통량 감축 홍보와 실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통유발부담금의 적극적인 납부 독려로 금년 부과액의 97%(약 20억원)를 징수해 세수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구는 이외에도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시설물 용도 및 규모 등을 고려해 시설물별 맞춤 프로그램 컨설팅을 추진했다.

또한 ‘교통량 줄이기’ 교통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해 민관거버넌스를 운영하고 민간단체, 공공기관과 초등학교 간 협업으로 대중교통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대희 동작구 교통행정과장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한 정책들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실천을 통해 도심 교통혼잡 해소와 미세먼지 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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