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음식점에서 20대 태국인 2명이 자국민 A(27)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린 A씨는 중상을 입고 길거리에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용의자 1명을 붙잡고 달아난 1명은 추적 중이다.
태국에서 온 노동자인 이들은 같은 공장에 다니며 평소 업무문제로 다툼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태국인이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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