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31일 기준 순자산 약 132조7000억원
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순자산 1150억달러(약 132조7000억원)를 보유해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베이조스는 전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으로 부부가 공동으로 갖고 있던 주식의 25%를 매켄지에게 넘겼다. 매켄지는 회사 지분 4%도 갖게 됐다. 이로써 매켄지는 이혼으로 370억달러를 분할 받게 돼 세계에서 25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1130억달러(약 130조40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MS 주가가 48% 오르면서 잠시 게이츠가 1위 자리를 뺏기도 했지만 베이조스는 결국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베이조스, 게이츠와 더불어 프랑스의 재계 거물인 베르나르 아르노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LVMH) 회장 등 3명만이 순자산 1000억달러를 넘게 보유한 인사로 꼽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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