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4분기까지 14개 업체 상장 주관하며 1조675억원 기록
한투證, 가장 많은 22개 업체 상장 주관…7077억원 2위 올라
거래소 자료 집계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공모금액 기준 1위 자리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IPO 명가로 꼽혔지만 지난해 미래에셋대우 등에 밀리며 IPO 주관실적 5위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올해는 절치부심하며 다시금 실적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바디프랜드, SK매직 등 대형 IPO를 주관하며 1위 자리 수성에 나섰지만 일부 계획에 차질을 빚어 7위로 밀려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26일까지 총 공모금액(스팩제외)는 3조7085억61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1조4139억7576만원, 코스닥 2조2945억5026만원 등이다.
NH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1684억원), 드림텍(590억원), SNK(1696억원), 아톤(308억원), 까스텔바작(226억원) 등 14개 업체를 상장시키며 공모금액 1조675억원을 기록, 주관 실적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972억), 세틀뱅크(397억원), 플리토(383억원), 슈프리마아이디(233억), 한화시스템(1073억원) 롯데리츠(1074억원) 등 22개 업체 상장 주관을 맡아 7077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3위는 2796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대신증권이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아이스크림에듀(230억원), 에코프로비엠(1728억원), 이노테라피(90억원), 비릿지바이오(294억원) 등 7개 업체에 대한 상장 주관을 성공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4위는 아톤(77억원), 나노브릭(72억원), 미레에셋벤처투자(202억원), 노랑풍선(90억원), 비릿지바이오(126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등 8건의 상장 주관으로 2431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KB증권이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2279억원과 2225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리츠(358억원), 녹십자웰빙(508억원), 천보(1000억원) 등 5건의 공모를 주관했으며 삼성증권은 롯데리츠(358억원), 메드팩토(604억원), 압타바이오(457억원)등 5건의 공모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는 7위로 밀려났다. 이 회사는 올해 라온피플(283억원), 올리패스(84억원) 코윈테크(690억원), 한국바이오젠 (107억원), 압타바이오(196억원), 이지케어텍(159억원) 등 12개 업체의 상장을 주관해 2146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바디프랜드 4000억원, SK매직 8000억원, 호반건설 5000억원 수준의 공모를 자신했지만 단 한 곳의 상장도 성사시키지 못해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미뤄졌던 기업들의 IPO가 올해 착실히 이뤄진 케이스로 볼 수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소총수가 총을 쏘듯 가장 많은 기업 상장을 통해 상장 주관 2위에 올랐다고 보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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