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CAR-T 병용 효과 美 블러드 게재

기사등록 2019/12/23 11:42:24 최종수정 2019/12/23 17:52:25

헬싱키대 연구 결과, TGF-베타 저해제 중 가장 높은 항암 효과 기대

[서울=뉴시스] 블러드 표지(사진=메드팩토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메드팩토는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TEW-7197)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미국 저명 혈액학 저널 ‘블러드’(Blood)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CAR-T 치료제의 독성 조절 및 면역요법 향상을 위해 전 세계 500여 개 저분자화합 약물을 대상으로 병용 실험한 결과를 ‘블러드’지에 게재했다. 상위 10개 약물에 ‘백토서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항-CD19 표적 CAR-T 치료제와 각각의 저분자화합 약물들을 반응시켜 항체 의존적 세포 독성(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증가 수치를 검증했다.

그 결과 암의 성장 및 전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약물 중에서는 ‘백토서팁’이 가장 뛰어난 암 세포 살상 기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이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뿐 아니라 모든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백토서팁 외에 면역시냅스 SMAC(Second mitochondria-derived activator of caspases) 모방 단백질 활성화를 기전으로 하는 약물 등이 함께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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