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집중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임단협이 결렬됐다.
사측은 900만원 일시금 지급과 변동급의 고정급 전환 등으로 통상임금 120%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 야간 근무조부터 21일 0시 30분까지 4시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또 오는 23일 주·야간 근무조 각각 3시간씩 총 6시간 부분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4년 만에 첫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지난해 6월까지 8개월 동안 파업을 벌였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8일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후 지난 10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66.2%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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