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원안 비해 비례 의석수 대폭 주는데" 비판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가뜩이나 당초 원안에 비해 비례 의석수가 대폭 줄어드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상황에서 캡을 씌운다고 하면 당초 합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감하고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일보 전진을 위한 민주당 결단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한국당의 마지막 협상 참여를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늘 주요 법안이 상정된 후 선거법에 대해 필리버스터가 예상되지만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16~17일까지 마지막 협상의 기회가 있다"며 "즉 이번 주말이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법에 관해선 최선의 일방 처리보단 최악의 합의 처리가 낫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마지막으로 여야 모두가 상생하고 합의해서 선거법을 처리하기를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joo47@newsis.com